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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 바로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내 차는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정기검사 대상 차량과 검사 주기는 차량의 종류, 용도, 최초 등록일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정기검사 대상 차량이란?
자동차 정기검사는 모든 운행 차량이 해당됩니다. 단, 신차는 일정 기간 검사 유예가 주어지며,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검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승용차 (자가용, 렌터카 포함)
- 승합차 (소형 및 대형)
- 화물차 (소형, 중형, 대형)
- 특수차량 및 건설기계 중 일부
단, 비운행 차량이나 말소 등록된 차량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차량이 운행 등록 상태에 있고, 도로를 주행한다면 반드시 정기검사 대상입니다.
차종별 정기검사 주기
검사 주기는 차량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상이합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으로 적용되는 차종별 검사 주기입니다:
✅ 승용차 (자가용 기준)
-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간 검사 면제
- 이후 2년에 한 번 정기검사
✅ 렌터카
- 신차 2년 면제
- 이후 1년에 한 번 정기검사
✅ 승합차 (11인승 이상)
- 신차 2년 면제
- 이후 1년에 한 번
✅ 화물차
- 소형 화물차: 신차 2년 면제, 이후 1년에 한 번
- 중·대형 화물차: 신차 1년 면제, 이후 매년 정기검사
✅ 특수차량
- 대부분의 특수차량은 화물차와 동일한 기준 적용
※ 참고로, 영업용 차량은 자가용보다 검사 주기가 더 짧으며, 교통안전공단의 별도 지침을 따릅니다.
자동차 검사일 확인 방법
검사일은 다음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등록증: 등록증에 차기 검사 예정일이 명시되어 있음
- TS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차량번호로 검색 가능
- 모바일 앱 ‘마이카(MyCar)’: 정기검사 일정 자동 알림 제공
검사일은 검사 유효기간 시작일 기준으로 정해지며, 유효기간 만료일 31일 전부터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내에 검사를 마쳐야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정기검사 알림 서비스 활용하기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검사 시기가 도래하면 우편,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정기검사 알림을 발송합니다. 하지만 이 알림을 놓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전에 스스로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차량이 명의 이전되거나 장기 보관 중이라도 정기검사 대상이면 검사일을 꼭 챙겨야 합니다.
검사일 미준수 시 불이익
정기검사를 제때 받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 과태료 부과: 검사 유효기간 경과 시 최대 30만 원까지 부과
- 차량 운행 제한: 경찰 단속 및 보험 처리 거부 가능성
- 자동차 등록 말소: 일정 기간 경과 시 강제 말소 조치
이러한 행정처분은 모두 운전자의 책임으로 귀결되므로, 정기검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결론: 내 차량의 검사 주기, 꼭 챙기세요
정기검사 주기는 차량 종류와 용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차량이 어떤 검사 주기를 따르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유효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시기를 놓치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법적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차량 소유자의 기본 책임으로 생각하고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실제로 어떤 항목을 점검하는지와 검사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